아이 각 연령대에 필요한 원칙과 방법들 - 자기 주도적 능력 훈련 아이 각 연령대에 필요한 원칙과 방법들 - 자기 주도적 능력 훈련 - 바다소리 아이 각 연령대에 필요한 원칙과 방법들 - 자기 주도적 능력 훈련 - 바다소리
생활백과TIP / / 2023. 1. 19. 07:54

아이 각 연령대에 필요한 원칙과 방법들 - 자기 주도적 능력 훈련

아이 주도적인 모습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하는 능력은 자기 주도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럼 자기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은 어떻게 키울까요? 아래와 같이 각 연령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는지 살펴봅시다.

유아 - 둘 중 하나를 스스로 고른다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합니다. 도전해 볼 때가 되었다면 스스로 옷을 입게 하면서 도움을 주되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입을 때 한참이 걸릴 수도 있고, 잘못 입을 수도 있지만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중요한 배움의 과정입니다. 항상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으로 제안을 합니다. '블록 놀이 할래, 그림 그릴래?' '빨간색 코트 입을래? 노란색 코트 입을래?'

미취학 아동 - 달력을 활용해 통제감을 개발한다

아이에게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즉 무엇을 중요하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스포츠처럼 체계 잡힌 활동이나 비디오게임보다는 역할놀이를 권장합니다. 아이들은 조직화되지 않은 방식의 놀이를 하며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체득하게 됩니다. 달력을 주고 그들에게 삶에서 중요한 사건을 적어보라고 조언해도 좋습니다. 아이가 시간을 흐르는 것을 경험하고 하루가 어떻게 펼쳐질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달력을 이용해 하루를 통제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생각날 때마다 지나간 날은 줄을 그어 지우게 합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아이들이 오로지 부모의 계획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무슨 일이 언제 왜 일어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달력에 중요한 일을 적으며, 점차 삶의 통제감도 개발할 것입니다. 

초등학생 - 장단점을 비교해 스스로 선택한다

아이가 점점 크면 어떤 활동을 할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잠을 언제부터 자고 얼마나 잘지 더 많은 선택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네가 결정할 문제야'라는 말의 의미가 더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네가 오늘 개봉하는 영화를 보러 가고 싶은 거 알아. 나도 그렇거든. 결정은 너에게 맡기겠지만, 우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충분히 생각해 보자. 오늘은 개봉 첫날이니까 보러 간 사람들이 많을 거야. 날씨가 추워서 기다리면서 감기에 들지도 모르지만, 개봉일에 보러 간 것은 의미도 있지.' 아이가 보러 가자고 결정했다면 '혹시 예상과 다르게 일이 진행되면 어떻게 할지도 생각해 보자.'라고 물어봅니다.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결정을 할 때 훨씬 더 명확해지고 쉽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이 방법은 어른이 되어서도 어떤 일을 결정할 때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의 장점과 단점을 한 장 종이에 나열해 봅니다. 장점도 계속 나열해 보고 단점도 한쪽에 나열해 보고 비교해 봅니다. 만약에 그 단점들이 모두 감안할 수 있으면 그 일을 해도 되는 것을 결정합니다. 

중학생 - 직접 정보를 탐색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한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부모 옆에 없이도 활동을 많이 합니다. 어떤 사소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진행합니다. 중요한 일은 스스로 인터넷이나 책이나 정보를 수집해서 바탕 지식이 되고 판단하게 될 겁니다. 부모는 중학생이 된 아이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이 될지 그 결정에 도움만 주면 됩니다. 아이가 여러 가지 정보를 탐색하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생길 것입니다. 그 결과에 부모는 아이의 생각을 불문하고 억지로 결정하면 아이가 부모에게 반감만 생기게 할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아이가 하고 싶은 욕구도 없을뿐더러 부모에게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임을 예상됩니다. 

고등학생 - 실수를 딛고 더 나은 자기 인식을 개발한다

10대들은 또래의 압력에도 취약하고 위험을 감수하기도 합니다. 최근의 사춘기 두뇌발달 연구에 따르면, 그들은 행동에 수반되는 위험을 명확히 인식합니다. 그들이 잠재적 위험보다 긍정적 결과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과도한 합리성'이라고 부릅니다. 10대와 협력적 문제해결법을 쓸 때는 이런 성향을 염두에 두고 부정적인 진지하게 고려하도록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법적 성년에 도달하게 됩니다. '네가 삶의 문제를 마주해 정보에 따라 판단하고, 실수로부터 배움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고등학생 아이들은 항상 옳다는 말이 아닙니다. 많이 실수합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딛고 더 나은 직감과 자기 인식을 개발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가 옆에서 이런 맥락에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실수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음을 믿는다는 표현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종종 발목을 잡힌다고 해도 부모가 그들이 함정에서 빠져나오도록 잘 도와주면 오히려 성장의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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