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이란?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핵 내 수용체에 결합합니다. 비타민D는 부갑상샘 호르몬과 함께 인체 칼슘 항상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에 녹지 않은 성질로 인해서, 수산화 된 알파-글로불린 단백질에 결합된 형태로 혈액을 통해 이동합니다. 비타민D는 호르몬의 특성과 비타민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혈액을 따라 돌다가 특정 수용체에 결합하여 특이적인 생명현상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호르몬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주로 체내에서 합성되는 일반적인 호르몬과 달리, 햇빛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음식물의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타민의 특성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할 수도 있고, 피부에서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기도 하는데, 합성과정에서는 햇빛에 있는 UV가 필요합니다.
비타민D 효능
간과 신장을 통해 활성화된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의 항상성과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에서 칼슘을 침착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는 핵 내 수용체와 결합하여, 여러 표적 유전자의 전사조절 부위에 결합하여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생리적 활성을 나타냅니다. 비타민 D의 중요 표적 유전자 중의 하나는 칼슘 결합 단백질(CBP)이다. 이 칼슘 결합 단백질은 음식물로부터 섭취한 칼슘과 결합하고, 이 단백질과 결합된 칼슘은 소장 벽의 상피세포의 있는 칼슘 결합 단백질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소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도록 해줍니다. 또한 조골세포에도 비타민 D의 수용체가 있어서, 조골세포가 뼈의 기질로부터 칼슘을 흡수하고 침착시키는데 관여된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합니다. 게다가 비타민 D는 뼈를 분해해서 혈중 칼슘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파골세포의 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칼슘 농도 조절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비타민 D는 칼슘 농도 조절과 뼈의 재형성에 복합적으로 조절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 결핍
비타민 D의 결핍은 성인에서는 골연화증, 또는 성장기 어린이에서는 구루병을 유발합니다. 흡수되는 칼슘의 양이 부족하고, 조골세포의 활성이 저하되면서 뼈가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비타민 D 과다는 고칼슘혈증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비타민D는 각종 생리적 기능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만성 신경변성 질환자에서는 노화, 비만, 햇빛 노출 부족, 고위도 지역 거주, 검은 피부 등 비타민 D 결핍증 위험인자가 많이 나타납니다. 비타민D 결핍증은 골다공증, 낙상,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암이나 자가 면역 질환도 높아집니다.
비타민D 결핍은 전체 인구의 30%~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며,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조절점이 올라가 지방량이 증가합니다. 이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비만,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대장암 같은 질병 발생이 증가합니다. 어린이에게 비타민D가 결핍되면 골격의 석회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골격이 약화되고 압력을 이기지 못해 휘게 되어 구루병을 야기합니다. 성인에게는 골소주 표면의 뼈 유기 기질이 무기질화 부족을 일으키며, 골단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골연화증이 나타납니다. 즉 새롭게 만들어지는 뼈의 골화가 미약하여 엉덩이, 척추, 기타 뼈 골절의 원인이 됩니다.
비타민 D 과잉
과량의 비타민D는 독성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에게 독성이 강합니다. 특히 영아는 비타민 D에 매우 민감하여 과량 섭취할 경우 정신발달 장애, 혈관 수축 등과 같은 독성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량의 비타민D 섭취는 고칼슘혈증과 고칼슘뇨증을 일으키고 연조직에 칼슘을 축적시킬 뿐 아니라 신장과 심혈관계에 손상을 일으킵니다. 비타민 D 중독 증상으로 식욕 부진, 메스꺼움, 근력 약화, 두통, 신장 결석, 관절염, 동맥경화, 고혈 암 등이 있습니다.
해결방안
비타민 D는 햇빛 속 자외선과 연어 등 지방질 생선 등으로부터 섭취할 수 있으며 우유, 콩 음료, 마가린 등에도 들어 있습니다. 남녀 성인의 비타민 D 하루 충분 섭취량은 5㎍이고 59세 이상인 사람, 임신부와 수유부는 일반인의 2배인 10㎍입니다. 비타민 D는 사람이 햇빛을 쪼이면 피부에서 생합성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품 섭취를 통한 권장량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타민 D 함유 식품에는 등 푸른 생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나 기름과 함께 섭취되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나라에 따라 비타민 D를 우유, 마가린, 곡류, 빵 등에 첨가하기도 합니다. 비타민 D는 안정된 생체 원소이므로 장기간 보존 또는 조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습니다.
칼슘에 대해서 궁금하신다면 아래 글 확인하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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