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옥의 공격!
진양 철의 아내인 이필옥은 원작과 드라마의 설정이 가장 많이 달라진 인물이었습니다. 원작에서의 이필옥은 초반에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은 인물입니다. 진양 철과 상당히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에 유럽의 오랜 기간 머물며 비자금을 준비했고 진양 철과 진도준을 모두 제거하려는 시도까지 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드라마에서는 진윤기 내 가족들을 다른 형재들 못지않게 챙기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자한 할머니의 이미지로 등장했습니다. 그런 이미지는 드라마에서는 악역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풍겼지만 이번 8회에 와서 본색이 조금씩 드러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윤기와 다른 자식들과 똑같이 키운 것은 진윤기가 불쌍해서 그런 게 아니라 진양 철의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기 위해서 그랬다는 것을 알아두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속내가 확실치 않았던 말은 진윤기를 홀대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진윤기가 혼외자식이라는 것은 확실히 선을 그어달라는 의미였던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원작에서도 이 필옥은 진윤기 가족을 매우 싫어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싫어하는 정도가 거의 혐오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배경인 상황이라 진도준이 후계자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상당히 아니꼽게 볼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만약 진영기와 진동기를 제치고 진도준이 순양의 후계자 자를 차지하는 것이 유력해지면 이필옥이 나서서 진도준을 직접 제거해버리려고 한다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하대리가 목숨으로 막아낸다!
하지만 이필옥의 시도는 의외의 인물의 의해 저지당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바로 진도준의 운전기사인 하인석입니다. 하인석은 비서실 소속 대리였습니다. 하지만 하인석의 진짜 정체는 진동기의 크나프 리이었습니다. 진도준이 하인석이 순양 화재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인석의 정체를 눈치챘습니다. 진도준은 하인석이 진동기한테 자기 동향을 보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하인석을 쫓아내지 않고 오히려 하인석을 이용해서 진동기를 한도 제철을 인수전을 뛰어들게 했었습니다. 그리고서 오히려 하인석에게 선택지를 줬습니다. 하인석이 눈에 띄게 성실한 스타일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하대리님이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자기는 그 결정에 따를 거라고 하면서 그때까지 하대리에게 휴가를 줬습니다. 이 번 8회에 하대리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하대리가 휴가가 끝났다는 이야기죠. 하대리는 여전히 진동기에게 보고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상황을 잘 살펴보면 하대리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하대리가 진동기한테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새 증권사 출입이 작고 통화내용을 들어보면 벤처기업에 거액을 투자한 눈치였다고 보고하면서 진도준이 투자한 기업이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라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하대리의 말만 들어보면 하대리가 여전히 진동기에 끄나풀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대리는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의 이름을 보고할 때 자기가 들은 내용이 아니라 누군가가 쪽지에 적어준 이름을 보고 불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대리의 모습을 보면 통화내용을 엿들어서 알려준 게 아니라 진도준이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일부러 하대리를 통해 진동기한테 전달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석의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대리의 휴가가 끝난 상황인데도 진도준의 운전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하대리는 이미 진도준의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하대리가 여전히 진동기한테 충성하는 인물이었다고 하면 진도준이 하대리를 계속해서 운전기사로 데리고 다닐 이유가 없을 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하대리는 진도준의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진도준이 하대리를 냉정하게 잘라버리지 않고 하대리한테 선택권을 쥐어줬던 것 덕분에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목숨을 구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필옥이 진도준을 제거하려고 시도한 방법은 교통사고였습니다. 가장 흔적이 남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사람의 목숨을 확실히 빼앗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이 필옥의 시도를 하대리가 막아서게 될 것 같습니다. 하대리는 자기가 충성을 맹세한 진도준을 지키기 위해 이 필옥이 보낸 차가 진도준을 덮치기 일부 직전에 그 사이로 차를 몰아갔을 것 같습니다. 진도준을 대신해서 자기가 차에 치었던 겁니다. 하대리는 운전기사였잖아요? 하대리가 차로 막아준 덕분에 진도준은 크게 다치지 않을 수 있었고 이필옥은 진도준을 제거하는데 실패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돈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사람의 충심을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진도준은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대리한테 선택권을 주고 하대리의 마음을 살 수 있었던 덕분에 진도준이 이필옥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필옥이 자기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도준이 이필옥을 어떻게 무너뜨리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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