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송송 계란탁>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리뷰 영화 <파송송 계란탁>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리뷰 - 바다소리 영화 <파송송 계란탁>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리뷰 - 바다소리
생활백과TIP / / 2022. 12. 16. 18:08

영화 <파송송 계란탁>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리뷰

총각 대규가 아들이 하나 갑자기 나타남

2005년 02월 1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벌써 17전이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대규이라는 남자 주인공이 갑자기 어느 날에 한 아이가 나타납니다. 이름은 전인권, 나이는 아홉 살입니다. 당황스럽지만 인권의 나이를 계산해보니 찔리는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에 모른 척하다가 경찰서 미아 신고하기도 하고 길거리에 버리고 도망가기 등 별 짓을 다했지만 아이다운 순진한 아이 얼굴에 아이답지 않은 심리전과 육탄전을 펼치는 인권이, 정말이지 인권은 보통 영악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인권이 뜻밖의 거래를 제안합니다.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제안은 바로 국토 종단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아홉 살 밖에 안 되는 인권이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대규는 즐겁게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여행 도중에 먼저 지쳐버리는 사람은 9살인 인권이 아니라 대규입니다.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한편 인권은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대규는 매우 궁금합니다. 인권의 소원은 도대체 무엇인지 울며 겨자 먹기로 여행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여행 도중에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엉겁결에 들른 병원에서 대규는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사실 인권은 보육원에서 살고 있었고 소아암까지 앓고 있었습니다.  이때, 국토 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날티 풀풀 날리며 살던 대규의 가슴에 울컥 밀려드는 뭉글한 느낌으로 대규에게 국토 종단을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전화를 건 사람은 미연의 여동생이었습니다. 그녀가 털어놓기를 미연은 임신을 한 순간부터 가족들에게 절연당했고 폐암 선고를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낳은 아이까지 소아암에 걸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보육원에 맡겼고 자신은 그 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인권의 아버지 이야기를 해준 것입니다. 끝내 인권의 병세가 심해지면서 휠체어에 타는 신세가 되어 서서히 죽어가지만 마지막엔 대규가 업어가면서까지 결국 국토종단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권에게 이루고 싶다는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자 아빠하고 이렇게 여행하는 거였다고 대답합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 대규 등에 업힌 인권을 비추는데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밤길을 쓸쓸히 걷는 모습으로 영화는 결말이 끝이 납니다. 

영화 등장 인물

영화 주인공 대규 역은 임창정이었고 음반업계에서 일하며 임신한 여자 친구 미연을 가차 없이 차 버리고 매일 새로운 여자를 몰색 하였습니다. 또한 어린이 주인공은 대규가 차 버렸던 여자 친구 미연의 9살이 된 아들 서인권이었습니다. 실제 이름 이인성이었습니다. 

영화 평점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라면에 파와 계란을 너무 넣고 싶었습니다. 이 아이가 너무나 불쌍했고 세상에서 최고의 요리는 바로 라면에 파와 계란을 넣은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가엽고 감동적입니다. 네티즌 평점은 7.33점입니다. 뻔한 내용의 영화이지만 임창정과 이인성을 보는 재미로 만족할 수 있는 영화라고 합니다. 아기 낳고 다시 보니까 이 작품은 명작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직 미혼이지만 삶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이었다고 합니다. 킬링타임 영화입니다. 완벽한 영화라고도 평가합니다. 중간중간에 일어나는 소소한 웃음 포인트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직 어린아이 같은 인권의 어른스러움과 한편으로는 누가 봐도 아이 같은 행동에 웃으면서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반대로 철이 없는 어른 대규와 정반대 됩니다. 서로 노상방뇨를 하던 도중 인권이 대규에게 오줌을 갈기자 참지 못하고 인권에게 오줌을 샤워를 시켜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웃기는 것보다는 경악과 놀라움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기억조차 남지 않은 영화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 아마 잊지 못할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해석하기 나름인 인생 영화에 기억에서 떠오르는 영화가 바로 인생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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